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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인기메뉴 중에는 아메리카노 다음으로 라떼가 있습니다. 그럼 라떼와 비슷한 카푸치노는 어떻게 다른지 아시나요? 두 가지는 기본적으로 거품을 바탕으로 많은 우유가 포함된 음료라는 점에서 비슷한 점이 있지만 디테일한점에서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라떼와 카푸치노의 기원, 제조 과정, 맛의 차이, 그리고 이 두 가지 메뉴를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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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떼란 무엇인가?
라떼(Latte)는 이탈리아로 "우유"를 의미하는 단어이고, 커피와 함께 섞으면 카페라떼(Caffè Latte)가 됩니다. 카페라떼는 의미는 본질적으로는 "커피와 우유"라는 의미이고 실제로 메뉴를 만들 때는 에스프레소에 따뜻한 우유를 섞고 마지막에는 그 위에 있는 우유거품을 올려 완성합니다.
- 특징 : 라떼는 커피와 우유의 함량이 약 1:4에서 1:5로, 우유가 많기 때문에 크리미한 맛이 특징입니다. 성공적인 스팀밀크가 만들어지면 부드러운 벨벳밀크 우유거품이 만들어져 음료 윗쪽에 올라가게 됩니다. 우유 거품으로 하트, 로제타, 백조와 같은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도 있습니다.
- 맛 : 라떼는 에스프레소의 강렬한 맛이 우유에 의해 중화되어, 커피의 쌉싸름한 맛은 감소하고 달콤하고 고소한 우유의 맛과 조화를 이룹니다.
2. 카푸치노란 무엇인가?
카푸치노(Cappuccino)는 이탈리아의 커피메뉴로 에스프레소에 스팀 밀크와 우유 거품을 1:1:1 정도의 비율로 섞어서 만들어냅니다. 카푸치노라는 이름은 카푸친 수도회(Capuchine)의 수도사들이 입었던 갈색옷과 카푸치노의 색이 비슷해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 특징 : 카푸치노는 커피와 우유, 우유거품의 양이 약 1/3씩 이루며 라떼보다 우유거품의 양이 훨씬 많습니다. 거품 위에는 기호에 따라 코코아가루나 시나몬 가루를 뿌려 먹습니다.
- 맛 : 우유 거품을 많이 내서 폼처럼 표면에 올리고 그 위를 시나몬가루를 뿌려 먹습니다. 고농도의 에스프레소와 스팀우유의 맛과 입술에는 우유 거품과 시나몬가루가 처음부터 섞이는게 아니라 입안에서 각자의 맛을 내면서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3. 카페라떼와 카푸치노의 제조 과정 비교
라떼와 카푸치노는 모두 우유를 사용하지만, 메뉴 제조과정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입니다.
카페라떼 만들기
- 에스프레소 1샷을 추출합니다.
- 스팀기를 준비하고 차가운 우유 표면에 기포를 넣으면서 데우기 시작합니다. 표면에 우유거품이 만들어졌으면 스팀에 의해 우유가 돌면서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데우면서 마무리합니다.
- 에스프레소에 스팀우유를 부우면서 잘 섞이도록 부어준 후 마지막에는 흰색 거품을 윗쪽에 올려주면서 라떼아트로 마무리합니다.
- 푸어링 라떼아트가 어려운 경우 라떼아트펜으로 간단한 그림을 그려줘도 좋습니다.
카푸치노 만들기
- 에스프레소 1샷을 추출합니다.(라떼와 동일)
- 스팀기를 준비하고 차가운 우유 표면에 기포를 넣으면서 데우기 시작하는데 여기서부터 카페라떼와 다릅니다. 카푸치노는 많은 우유폼(거품)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유표면에 스티밍을 하면서 많은 거품을 내도록 합니다.
- 에스프레소가 들어있는 잔 한쪽 끝부터 데워진 우유를 부어준 뒤 풍성한 우유 거품을 올립니다.
- 카카오가루나 시나몬가루를 뿌려 완성합니다.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는 커피와 우유를 한 잔에 섞어 마시는 비슷해 보이는 종류의 커피이지만 맛을 보면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카페라떼는 커피대비 우유의 양이 많아 부드럽고 크리미한 느낌이 드는 메뉴이고, 카푸치노는 커피와 우유의 양이 거의 비슷하고 윗쪽에는 거품이 올라가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선호할만한 메뉴입니다. 겨울철 인기 많은 따뜻한 2가지 메뉴인 카페라떼와 카푸치노 같은듯 다른 느낌의 커피, 당신은 어떤 커피를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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