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년 전에 처음 집을 사서 리모델링을 한다고 여기저기 찾아보고 인테리어 디자인업체 몇 곳과 미팅도 해서 공사를 마쳤는데 이번에 다시 한번 인테리어 공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번 해보면 두 번째는 별로 힘들지 않고 힘을 줘야 할 곳과 빼도 될 것이 정해집니다.
아파트 인테리어 시작 전(턴키 vs 반셀프 직영공사)
8년 전에 인테리어 할때만 해도 평당 100만 원 잡으면 웬만한 거는 다 할 수 있었어요. 34평 기준 3,500만 원 정도면 아끼면 새시까지도 교체가 가능했지만 요즘 건축자재비용, 인건비 모두 너무 올라서 평당 200만 원은 잡아야 합니다. 일단 현실적인 예산을 정해놓고 인테리어 업체에 모두 맡길 건지(턴키공사), 내가 인부를 섭외해서 고쳐나갈 건지(직영공사)를 정해야 합니다. 턴키공사를 하더라도 하나하나 골라야 하고 신경 쓸게 많은데 반셀프는 거의 집 하나 짓는 수준이라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보통 턴키공사 하는 인테리어 업체의 실장님 역할인 감리를 본인이 해야 하기 때문에 신경 쓸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만큼 공사비용은 줄어들죠. 각 공정별로 인부를 섭외하고 자재를 주문하고 공사 현장에 하루에 한번은 무조건 가서 각 공정별로 진행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턴키공사 일부 직영공사
최대한 공사비용을 아끼는 방법은 턴키를 맞기고 일부 직영공사를 하는 겁니다.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에서는 싫어하겠지만 한 단계 거치면 중간 들어가는 커미션이 많습니다.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싱크대를 포함한 가구나 샤시 등을 직영공사로 전환하면 비용을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당연히 사전에 턴키공사 업체와 협의가 되어야 하고 다른 공정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건축주가 스케줄을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인테리어를 해볼까 생각할 때부터 내가 추구하는 사진들을 많이 저장해 놓는 게 좋습니다. 네이버 셀인 카페(https://cafe.naver.com/overseer)나 오늘의 집(https://ohou.se/)을 줄기차게 들어가 보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자료수집도 하고 숨고(https://soomgo.com/)에서 견적의뢰도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예전에는 발품을 팔았지만 요즘은 검색하면 다 나오는 세상이기 때문에 미리 검색해 보고 발품 팔면 몸이 덜 힘들어요. 공사 후기 사진들도 틈틈이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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