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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고군택 프로 생애 첫 우승 4년만에 달성한 역전

by 일리꼬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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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KPGA 2023 개막전(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자가 탄생했습니다. 주인공은 한국프로골프투어 4년 차의 고군택 프로인데 골프를 좋아하는 팬들도 이름을 많이 못 들어봤을 정도로 고군택선수의 이전 3 시즌 성적은 뛰어나지 못했지만 이 대회 최저타를 기록하며 우승했습니다.

 

 

고군택-우승-세레머니
고군택프로

 

무명의 반란

1999년생으로 올해 25세인 고군택프로의 KPGA 데뷔는 2020년으로 국가대표 시절부터 뛰어난 실력을 갖추었다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프로데뷔 이후 시드권을 유지하는 정도는 되었지만 성적은 마음 먹은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가 한참 심각할 시기였기 때문에 거의 한 시즌이 통으로 없어지다시피 하고, 시즌이 재개되었지만 갤러리는 입장을 못하는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골프팬들에게 이름을 알리지 못했습니다.

 

 

전지훈련의 결과

고군택 프로는 지난 겨울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는데 그동안 본가가 있는 제주도나 동남아에서만 훈련을 하다 조금 더 좋은 환경의 미국을 찾아 훈련량을 늘리고 비거리 늘리는 훈련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 3년간 고군택의 평균비거리는 276야드 정도였지만 이번 대회의 평균비거리는 283야드로 약 7야드가 증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드로우 구질과 페이드를 함께 구사할 수 있도록 연습했는데 이번 대회의 딱딱한 그린에서 많은 스핀으로 세울 수 있는 페이드 구질은 딱 맞아떨어졌습니다.

 

 

남자선수에게는 장벽인 군문제

4년 만에 드디어 첫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해 25세인 고군택프로에게도 군문제가 남아있습니다. 당초 올시즌을 마치고 군입대를 하려고 마음먹었지만 우승이 찾아오면서 군입대 문제는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 하겠고 인터뷰했습니다. 

 

 

골프팬들에게 새로운 스타탄생은 언제나 반갑습니다. 남자 프로대회도 여자 대회처럼 대회수나 상금규모가 확대되어 골프 부흥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주 대회는 고군택프로의 고향인 제주에서 '골프존 오픈 in제주'가 오라 CC에서 열리는데 2 대회 연속 우승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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