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대회 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우승자 샘 번스

 마지막 남은 WGC대회인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에서 샘 번스가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와 캐머런 영을 모두 물리치고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당초 우승은 셰플러나 로리 맥길로이로 예상했었는데 막상 경기에 들어가니 샘 번스의 경기력이 너무 좋아(특히 퍼팅) 팽팽한 경기가 되었고, 아주 흥미로운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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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 WGC

 WGC(World Golf Championship)의 마지막 남은 델 테크놀로지 대회가 끝나면서 이제 월드골프챔피언십의 남은 대회는 없어졌습니다. 1999년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이 신설되면서 PGA의 4대 메이져대회와 같은 큰 규모의 골프대회를 만들어 개최하기 시작했는데 하나씩 없어지더니 결국 올해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를 마지막으로 WGC의 모든 대회는 사라졌습니다.

 

절친끼리의 준결승

 이번 대회의 준결승 1경기에서 만난 스코티 셰플러와 샘 번스는 절친사이이지만 이미 작년 찰스 슈왑 챌린지 연장전에서 샘 번스가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스코티 셰플러를 꺾고 우승하면서 PGA통산 3승째를 거둔 바 있습니다. 스코티 셰플러에게는 리벤지 매치였지만 다시 한번 연장까지 가서 샘 번스에게 패하며 3, 4위전으로 밀려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기대 되는 샘 번스

 샘 번스와 캐머런 영의 결승전은 너무나 일방적이어서 김빠진 탄산음료와 같이 이미 전반에 샘 번스의 우승이 예상되었습니다. 결국 5홀을 남기고 6홀차의 큰 점수차로 우승을 차지 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샘 번스는 세계랭킹 10위권 안으로 진입했고 세계 톱랭커를 꺾고 우승을 했으니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을거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샘 번스의 행보에 많으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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